<앵커>
우리나라에서만 해마다 4천여명이 천식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전문 의사들은 부작용이 심한 먹는약과 주사를 피하고 대신 '공기흡입약'을 쓰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7년전부터 천식을 앓아온 66살 김재산씨.
며칠전 갑자기 숨이 막히더니 결국 의식을 잃었습니다.
[김재산 / 천식환자 : 목도 붓고, 배도 붓고, 숨도 못쉬겠고...]
김씨의 폐활량을 측정하자 정상인의 70%밖에 안됩니다.
심한 천식으로 기관지가 부은 탓입니다.
이런 천식환자는 전국에 2백만명.
해마다 4천여명이 천식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약이 주로 쓰이지만 부작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조상헌/서울대 내과 교수 : 먹거나 주사를 맞았을때 혈당이 올라가거나 혈압이 올라가는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의원의 천식 처방 가운데 2/3 이상은 먹는약과 주사약인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이용이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들어 환자들이 공기 흡입약보다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들이마시는 천식 약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부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심사평가원은 이에 따라 천식 환자들에게 치료 초기부터 흡입약 사용을 적극 권장하도록 의료계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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