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삿돈을 입금하러 은행에 갔다가 연락이 끊긴 수원 20대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 (네, 수원 남부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일단 가장 궁금한 게 실종 여성의 생사 여부인데, 무사한 겁니까?
<기자>
네, 실종된 전자제품 판매점 여직원 정 모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 정황상, 실종된 정씨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유력한 용의자로 정씨가 다녔던 전자제품 판매점에 물품을 배달하는 배송업체 직원 34살 서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실종됐던 지난 11일 오후 4시쯤 서씨가 용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정씨와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 이후 실종된 정씨가 아파트를 나서는 모습은 CC-TV에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서씨가 커다란 종이박스를 가지고 들어갔다가 무거워 보이는 이 박스를 다시 들고 내려오는 모습만 CC-TV에 잡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실종된 정씨와 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넉 달 전 물품대금이 입금되지 않자 다툰 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씨는 현재 정씨 실종사건과 무관하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에스 비 에스 최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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