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13일) "북한은 갑작스럽게 붕괴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한국 정부는 그런 것을 조장할 생각이 없고, 여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베를린에 이어 두번째 방문지인 프랑크 푸르트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설사 북한에서 어떤 사태가 있더라도 북한 내부에서 상황을 통제해갈 만한 내부 조직적 역량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 붕괴를 언급하는 것은 우리 정책이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를 기다리고 조장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치않는 토대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독일과 한국의 통일 접근에 대해 "독일은 비용이 많이 들었고 아직 후유증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독일과는 통일의 과정이 다를 것이며 달랐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통일은 천천히 준비해 먼저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고 그 토대위에 교류협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도 통일을 감당할 만한 역량이 성숙되면 국가연합 단계를 거쳐 통일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가진 두번째 동포간담회. 생생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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