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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50달러 붕괴 가능성 제기

"중국 석유수요 둔화 전망" 영향

<앵커>

중국의 석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가 나오자마자 그 영향으로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달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13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51.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만에 1.85달러, 3.4% 급락하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중순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57.6달러에 비해 6달러 가까이 하락한 것입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가 유가를 끌어내린 주요인이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낮춘 건 올들어 처음입니다.

보고서는 또 OPEC,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과 세계 비축량의 증가도 유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유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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