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감사원이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 사업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당시 철도청장이었던 건설 교통부 차관 등 6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열린 우리당 이광재의원에 대해서는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청이 유전 사업에 뛰어들 당시 청장이었던 김세호 건교부 차관과 차장이었던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두 사람은 유전사업 투자 과정에서 전대월씨 주식을 비싼 값에 사들여 철도재단에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본부장과 박상조 철도재단 사업본부장은 재단 이사회 의사록과 이사장의 위임장을 위조한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유영진/감사원 특별조사국장 : 전대월 및 권광진 소유 지분 12만주를 액면가 5천원의 20배인 주당 10만원, 계 120억원에 재단이 매수하는 것으로 계약 체결하였습니다.]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전대월 하이앤드 사장에게는 납입하지도 않은 주주 대금을 납입한 것처럼 속인 혐의가, 에너지 전문가인 허문석 코리아 크루드오일 대표에게는 업무상 배임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허씨가 신분보장을 요구하며 돌아올 뜻이 없음을 밝혀 검찰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감사원은 열린 우리당 이광재 의원에 대해서는 개입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계속 더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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