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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남북관계 쓴소리도 해야"

독일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바람직한 남북관계를 위해선 북한에 대해 쓴 소리도 하고 얼굴 붉힐 때는 붉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1일 새벽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남북한간에 상호존중하면서 약속을 지켜야한다면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대로 한쪽이 끌려가는 상황속에서는 건강한 남북관계로의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장 비료지원문제가 걸려 있지만 이 또한 북한이 공식대화창구에 나와서 지원을 요청하는게 도리라면서 공식대화가 막혀있는 상태에서 북한의 말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에 대해선 6자회담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전략적 주장으로 간주하고 남북교류를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1일 저녁 쾰러 독일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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