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새벽까지만 해도 위세를 떨치던 산불은 아침 들면서 서서히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어제부터 산불을 잡기 위한 군 경찰관들의 노력은 그야말로 사투였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거센 불길 속으로 거침 없이 뛰어듭니다.
집어삼킬 듯 타오르는 불기둥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조동희/춘천 소방서 소방장: 비상연락을 받고 낮에 현장에 투입해서 지금까지 일하다보니 지쳤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이 끝나지 않은 이상 끝날 때 까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진화용 헬기는 이틀 동안 쉴 틈이 없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씩, 많게는 60여 차례나 물을 퍼날랐습니다.
[이대식/산림청 진천지서 기장 : 강풍이 초속 20-25미터 정도로 불어서 헬기 조종이 않돼서 산불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지난 4일 밤 시작된 불은 오늘 오전 8시쯤 모두 진화됐습니다.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산불이 난지 32시간만에 대부분의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산불현장에는 이틀 동안 군 장병 만2천명을 비롯해 모두 2만천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타 시·도에서 지원 나온 소방차량과 장비도 2백여 대가 넘었습니다.
민·관·군이 함께한 합동 진화작전이 거센 불길을 잠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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