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강원도 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시작된 산불은 수목과 잡초를 제거하는 이른바 시계청소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주기적으로 DMZ주변 호와 진지로부터 직사화기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수목과 잡초를 불태운다"면서 "이때 발생한 불씨가 강풍을 타고 남측 지역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주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시계청소를 실시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봄철에 목격된 적이 있다"면서, "이번 산불이 북쪽에서 넘어온 불씨 때문이라면 고의성보다 우발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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