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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가야산에 불

<앵커>

산불이 발생해서 크게 번지고 있는 곳이 강원도 양양, 고성 또 충남 서산에도 산불이 발생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92년부터 방화로 보이는 산불 50여건이 일어난 가야산 인근 현장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이인범 기자! (네 서산에 나와있습니다) 진화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진화는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

불은 오늘(5일) 새벽 0시쯤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한서대학교 뒤쪽 가야산 자락에서 일어났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7시간째 산을 태우고 있으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공무원, 군인 등 500여명과 산불진화 장비가 총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하고 바람까지 거세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의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불이 인가쪽으로 번질것에 대비해 대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데도 소방헬기 13대와 인력를 동원해 본격 진화 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가야산에서는 지난 92년부터 모두 50여건의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으나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아 주민들이 도깨비 불이라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서산군은 천만원의 신고포상금과 감시 카메라 설치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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