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요한 바오로 2세는 종교와 이념간 화해와 인류 화합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크게 기여한 평화의 사도로서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 84년과 89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민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기도해 주신 것을, 한국 정부와 국민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시대의 위대한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같이 하면서, 특히 사랑하는 길잡이를 잃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애도 메시지 발표와 동시에 바티칸 교황청으로 조전을 보냈습니다.
청와대는 한국 주재 바티칸 대사관에 분향소가 설치되는 대로, 비서실장이나 외교보좌관을 보내 조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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