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아침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잇따라 두 차례나 고장으로 멈췄습니다. 짜증 속에 지각이 속출했고, 큰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차가 도통 출발하지 않자 전동차에 탔던 승객들이 모두 내립니다.
앞서 가던 열차가 고장났기 때문입니다.
첫 사고가 난 것은 아침 6시 5분.
2호선 잠실 방면 열차가 강남역 부근에서 멈춰서 2호선 일부 구간이 50분 동안 불통됐습니다.
3시간여가 지난 오전 9시 20분.
2호선 서울대 입구역에서 또 다른 전동차가 멈춰섭니다.
[장상선/서울대입구역장 : 출발해서 10미터쯤 갔는데 열차가 섰습니다.]
복구되기까지 40분.
신도림에서 교대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두 사고 모두 기계 이상으로 전기 과부하를 제어하지 못하고 전기 공급이 끊겨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임승동/서울지하철공사 차량검수과장 : 과전류가 흘렀을 경우 다른 기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를 강제로 차단하게 됩니다.]
두 차례의 운행 중단에 피해를 본 건 시민들.
[권순식/서울 목동 : 한 시간 늦었습니다.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아야 되는데 고장나니까 정말 짜증납니다.]
[조수진/인천 주안동 : 언제 복구된다 말도 없이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니까 답답하죠.]
한편 오늘 오전 8시 반쯤에는 충정로역을 지나던 2호선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문을 열고 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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