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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강도, 주차장서 혼자 차 타는 여성만 노려

<8뉴스>

<앵커>

혼자 차를 모는 여성만 노린 이런 납치 강도 행각은 모두 주차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나홀로 여성 운전자들도 조심하셔야 겠지만 무엇보다 경찰이 치안의 고삐를 더 바짝 조여야겠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들의 범행 수법은 한결 같았습니다.

주차장에 잠복해 있다 혼자 차를 타는 여성을 노렸습니다.

이들에게 살해된 50살 신 모 여인도 골프연습을 마치고 연습장 주차장에서 차를 타는 순간 납치됐습니다.

양산과 대전, 그리고 수원에서 저지른 다른 세 차례의 납치 강도도 같은 수법이었습니다.

특히 돈이 많아 보이는 여성이 대상이었습니다.

숨진 신 여인이 몰던 차는 국산 최고급 승용차.

양산의 30대 여성은 SUV 차량, 대전의 30대 여성 피해자와 수원의 40대 여성은 중형 승용차를 몰다 이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피의자 : 남자는 혼자서 무리일 것 같아서 남자보다 힘을 덜쓰는 여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잇따르자 여성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여성 운전자 : 이제는 세상이 무서워 혼자 어디 다니기도 힘들고 외딴 곳에 차를 댄다는 것 자체도 불안하죠.]

심야에 택시를 타기도 불안하고 혼자 차를 몰기도 불안한 여성들.

경찰의 치안 능력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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