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데에는 불결한 위생 상태와 닭 사료가 문제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방역체계로 볼때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부는 평양에서 발생한 대규모 조류독감이 중국에서 수입한 닭 사료와 북한 양계장,닭 공장의 불결한 위생 상태 때문인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산 사료를 수입하지만, 사육농가와 공장의 위생 상태를 감안할때 상대적으로 조류 독감의 발생 가능성이 북한보다는 낮다는 게 농림부의 설명입니다.
[권태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내부적으로 조류독감을 방어할 수 있는 위생시설이 갖춰져있고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북한의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 조류 독감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고, 사람으로까지 번질 경우에는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조류 독감 발생이 북한 경제와 주민 생활에는 상당한 타격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3년전부터 북한 주민에게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취지에서 닭고기 사육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그뒤 닭고기 사육은 유행처럼 번져 현재 각 가정과 수백개의 양계장에서 수천만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는 지난해부터 북한산 닭고기 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수입 업체가 북한산 닭고기 40만톤을 들여올 예정이었지만, 조류 독감 발생설이 나온 뒤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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