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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강재섭 의원

"당내 갈등 해소에 주력"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에 강재섭(姜在涉).5선)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와 강재섭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를 앞세워 당 체제를 정비하고 행정도시특별법 국회통과에 따른 내분 사태를 해소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강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본청 146호실에서 한나라당 소속의원 120명 가운데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반인 55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권철현(權哲賢.3선) 의원은 32표, 맹형규(孟亨奎.3선) 의원은 13표에 그쳤으며 무효는 1표였다.

원내대표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르면 내주초 김무성(金武星) 사무총장, 전여옥(田麗玉) 대변인 등 임명직 당직자들의 총사퇴를 통해 당 체제 정비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임 강 원내대표는 우선 박세일(朴世逸) 정책위의장의 의원직 사퇴서 제출, 전재희(全在姬) 의원의 단식농성, 당내 수도권지키기(수투위) 소속 의원들의 지도부 총사퇴 요구 등 행정도시법 통과에 따른 후유증을 수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 된다.

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4월 국회에 대비해서 의원들의 견해를 신속히 청취하고 공부하겠다"면서 "'수도권지키기' 문제로 흩어진 당내의 여러 혼란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내 갈등 해소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쟁점현안인 행정도시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 당론으로 결정된 것을 번복할 수는 없지만 행정도시 반대파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부분개정을 주장해왔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는 수투위 공동대표 7인 가운데 심재철(沈在哲) 의원 을 제외한 6명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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