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행정수도법 통과 후유증이 정치권에 새로운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염홍철 대전시장과 자민련 소속 심대평 충남지사가 각각 탈당했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민련 유일의 광역단체장인 심대평 충남지사가 자민련과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심 지사는 동시에 중부권 신당 창당의 구상도 밝혔습니다.
[심대평/충남지사 :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그런 정당이 필요하다면 몸을 던져서라도 참여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창당을 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해 신당 창당의 현실적 한계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오늘(8일) 심 지사의 기자회견장에는 정진석 전 자민련 의원을 비롯해, 도 의원 13명이 참석해 심 지사와 정치적 길을 함께 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탈당 소문이 무성했던 염홍철 대전시장도 결국 한나라당을 떠났습니다.
[염홍철/대전시장 : 한나라당은 우리 지역민의 이익과 염원을 공유할 수 없는 정당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염 시장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말해 여당 입당설과 심대평 지사와의 정치적 연대설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이원종 충북지사는 "탈당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한나라당에 잔류해 행정도시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정도시 건설에서 촉발된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선택이었지만 선택의 내용은 정치적 계산법에 따라 서로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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