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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경제부총리 사표 수리

"부동산 거래에 불법·편법 없었다"

<앵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잇단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7일) 이헌재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이 부총리의 후임 선정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번주 중으로 후임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 부총리는 오늘 낮 12시쯤 재경부 공보관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개인의 문제로 논란과 의혹이 이어지는 것은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국민경제에도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사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경제부처의 수장으로서 많은 일을 벌여놓고 자리를 뜨는 점은 송구스럽지만 우리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그러나 부인 소유의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어떤 불법이나 편법 거래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부총리는 지난해 2월에 취임한지 1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난달 24일 공직자 재산공개 과정에서 재산이 7년만에 46억원이나 불어난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이 부총리의 부인이 경기도 광주시의 땅을 매입하면서 위장 전입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제기돼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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