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공천헌금'을 챙긴 혐의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특수2부는 김 의원이 구청장 후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잡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지난 2002년 동대문 구청장 후보 경선 당시 자신이 밀던 송모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당원 34명을 징계하고 대신 다른 사람들로 경선 선거인단을 바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이 김 의원이 송씨로부터 2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실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측과 재소환조사 일정을 잡기 위해 협의중이지만 소환이 끝내 여의치 않을 경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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