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꼴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 햄버거요. 피자. 난 스파게티. (왜 좋아해요?) 맛있으니까요.]
이처럼 학생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자연히 비만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을 신체검사한 결과 비만학생이 15만7천명으로 전체의 10.91%를 차지했습니다.
비만 학생 비율은 고등학생이 15.4%로 가장 높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순이었습니다.
표준체중의 50%가 넘는 고도비만 비율도 고등학생이 1.85%, 중학생이 1.06%, 초등학생이 0.85%였습니다.
이와 함께 고도비만 학생 비율은 지난 2000년에는 0.79%였으나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생활환경과 식생활이 급격히 바뀌면서 학생들의 고혈압과 당뇨병, 동맥경화증이 증가해 균형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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