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총리가 내년 하반기 이후 개헌논의를 밝힌 데 이어서 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이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방문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의 전략통인 민병두 기획위원장이 2단계 개헌일정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1단계로 올 연말 범국민적인 개헌연구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년 상반기동안 개헌의 방향과 내용을 연구하는 기간입니다.
2단계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국회에 개헌특위를 구성해 여야 협상으로 개정안을 만든 뒤 2007년 3월 국민투표에 부치는 일정으로 돼 있습니다.
올해는 개헌 논의를 피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하자는 이해찬 총리의 지난주 발언과도 맥을 같이하는 일정입니다.
정치권은 신중한 반응속에서도 이제 개헌논의는 시기문제를 남겨둔 것 아니냐는 분위기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당 부설 정책연구소가 개헌문제를 올해의 연구과제로 선정해 이미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한나라당 역시 박근혜 대표가 4년 중임제론자인데다 남경필 원내 수석부대표도 다음달 임시국회부터 당장 개헌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할 만큼 개헌에 적극적입니다.
또 16대국회와는 달리 내각주도자들이 많지 않은 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의 권력구조 개편논의가 의외로 빨리 진전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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