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설로 영동지방에 항공기와 시내버스가 결항되고 초·중·고등학교 백50곳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형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m 가까이 내린 폭설로 영동지방 시민들은 발이 묶이고 일부 산간 마을은 고립됐습니다.
강릉, 삼척, 속초 등 7개 시·군 산간마을 55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도로에 큰 눈이 쌓이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시내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 운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행도 차질을 빚어 오전 10시 반 출발 예정이던 양양발 오사카행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모두 2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여객선도 발이 묶이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이미 설악산에 오른 등산객 11명은 근처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릉 53곳, 속초 42곳 등 강원 영동지역 150개 초·중·고에는 긴급 휴교령이 내려졌고 나머지 학교들도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강원도는 천7백명과 장비 190대를 동원해 현재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돌풍을 동반한 폭설이 계속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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