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전후처리를 위해 연합국과 패전국 일본이 1951년 9월 8일에 조인한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 준비과정에서 독도를 한국영토로 명백히 규정한 영국정부의 지도가 발굴됐습니다.
정병준 목포대 교수는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이 지도를 포함한 다수의 독도 영유권 관련 문건을 발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도는 2차대전 전승국이자 미국과 함께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 과정에서 연합국 주축을 형성한 영국정부가 독자적으로 준비해 미국정부에 통보한 평화조약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선으로 표시한 일본영토에서 독도를 확연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영토 문제를 규정한 샌프란시스코조약 어디에도 독도를 한국령으로 분명히 규정한 조항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일본측이 줄곧 제기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무력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번 지도는 2차 세계대전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본영토 범위를 가장 분명하게 규정한 유일한 지도라는 점에서 독도뿐 아니라 조어도 등지의 다른 지역 영유권 분쟁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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