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40대 비정규직 사원이 노조 회의장에서 분신을 기도했습니다.
전주방송 박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교육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회의장과 흐트러진 책상과 의자가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2시쯤.
GM대우 정비사업소 회의장에 뛰어든 49살 강모 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직후였습니다.
사고 당시 교육장에서는 계약직 사원 정리해고 문제를 안건으로 한 노조 공청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은 강씨는 중태에 빠졌고, 회의장에 있던 노조원 45살 임모씨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 회의 준비를 하다가 조금 일찍 올라가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붙어서 창문을 열고 나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뛰어내리고. 많이 다쳤을 거예요.]
경찰은 이달 28일 계약 만료를 앞둔 강씨가 정리해고 대상에 오르내리자 불안감을 느끼고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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