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4살의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다섯번째 자서전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4백 페이지 분량의 이 자서전은 폴란드어와 이탈리아어로 집필됐고 금세기의 가장 중요한 신앙 서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교황의 건강상태로 볼 때 유언이 될지도 모르는 이 자서전을 찾는 사람들이 폭증하면서 출판과 동시에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모든 인세 수입은 자선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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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결혼식을 앞둔 영국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 커플이 결혼식장을 구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재혼에 대한 따가운 반대 여론을 피해, 종교적 결혼이 아닌 세속 결혼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퇴짜를 맞다가 겨우 런던시청 회의실로 식장을 정했지만, 이번엔 규모가 너무 작아서 고민입니다.
세계 각국의 하객들이 길거리에서 결혼식을 지켜보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영국 법학자들은 19세기 결혼법을 들면서 왕실사람은 종교적 결혼만 인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찰스 왕세자로서는 정말 "결혼 한 번 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만도 합니다.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가뜩이나 쌀쌀한 날씨 속에 반전 평화단체들의 차가운 영접까지 받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 방문 첫날부터 시작된 시위에는 이제 화염병까지 등장하면서 점차 과격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도 이에 맞서 물대포를 쏘면서 폭동 진압에 나섰고, 상공에는 시위대를 감시하는 헬기까지 띄웠습니다.
반전평화단체들은 앞으로 시내 곳곳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혀, 격화되고 있는 반미 분위기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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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의 고추냉이, 즉 와사비를 초콜릿에 섞으면 어떤 맛이 될까요.
실제로 먹어보지 않고선 상상하기가 좀 힘들 것 같은데, 호주에선 이런 와사비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한 초콜릿 공예가가 만든 이 제품은 초콜릿 안에 고추냉이를 채워 넣은 것입니다.
이 색다른 초콜릿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고추냉이를 삼키기가 '너무 괴롭다'고 하면서도 이 초콜릿의 맛에 대해선 "낯설고 현대적이다"라고 비교적 우호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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