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장관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어제(2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또다시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날 공방은 북한 핵보유 선언에 대한 정부 판단과 대응책 미흡을 지적하는 전의원의 '선공'으로 시작됐습니다.
전 의원은 먼저 "왜 핵보유 선언이 아니라고 하느냐. 거짓답변이 아니냐", "안보에 결정적인 사태가 생길 수 있는데 무책임한 것 아닌가", "북핵 보유 선언 1주일 전에도 6자회담 열릴 것이라고 했는데 미숙한 것 아니냐", "우리 정부만 북한에 핵무기가 없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습니다.
정 장관도 "핵보유 선언이라고 했을 때 언론이나 의원들이 해석하는 것과 정부가 규정하는 것은 다르다", "장관에게 미숙하다는 얘기하려면 사실 확인을 더 정확하게 해달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에 전 의원은 "뭐가 부정확하다는 말이냐. 부정확하게 지적한 게 하나도 없다"며 언성을 높였고 정 장관도 지지 않으려는 듯 "사실관계를 인용할 때는 정확하게 하라"며 받아치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전여옥 의원과 정동영 장관의 공방, 생생뉴스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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