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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장관 "북, 핵 보유국은 아니다"

정동영 통일장관은 북한 외무성의 핵무기 보유 선언에 대해 "이를 공식선언이 아닌 '핵보유 공식주장'이라고 규정한다"며 "북한을 핵 보유국가라고 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14일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이 2003년 4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최초 발언한 이후 공식, 비공식 핵보유 주장이 10차례가 넘는다"면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정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 보유와 관련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하다가 핵 실험을 통해 외부에 확인됐는데, 북한의 이런 주장은 전례도 없고 실체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의 강경론자도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한다 해도 그 자체가 불명확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또 "북한이 이번 성명을 내게 된 것은 협상력을 제고하고 협상 상대로 인정해달라고 미국측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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