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 20년전 자신을 고문했던 '고문 기술자' 이근안 전 경감을 면회하고 용서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경감은 지난 85년 민추위 사건과 관련해 치안본부 남영동 분실에서 조사를 받았던 김 장관에게 10여차례에 걸쳐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했으며 지난 2000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이 전 경감은 김 장관을 만나 과거 자신이 행했던 각종 고문행위를 뉘우치고 있다며 용서를 구했고, 김 장관은 가해자인 이 전 경감을 이미 용서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20년 전의 고문으로 지금까지도 고문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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