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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사건 등 7건 조사 착수

조사 둘러싼 정치적 논란 예고

국가정보원 관련 과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국정원 진실위원회는, 칼 858기 폭파 사건과 정수장학회 사건 등 7건을 우선 조사 대상으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나머지 5개 사건은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 동백림 유학생 간첩단 사건,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 사건, 김대중 납치 사건 그리고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입니다.

진실위원회의 오충일 위원장은 "진실 고백을 통해 거듭나고자 하는 국정원의 고통과 용기를 모든 국민이 격려하고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진실위는 앞으로 국정원 자료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면서, 경찰과 검찰 등 외부 기관의 자료 협조를 받고 사건 관련자의 진실 고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 사건이 우선 조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진실위 조사를 둘러싸고 정치적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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