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부품 수출을 차단하려고 했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의 효용성을 강조하려는 기사로 보여집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러시아가 최근 몇달 사이에 북한이 러시아 영토를 거쳐 이란으로 미사일 부품을 수출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 따라 수송 작업을 중단시키고 수색을 벌였지만 부품을 찾아내지는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미국이 주도하는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에 참여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PSI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기나 부품을 해외로 이전하는 나라에 대해 국제사회가 국경 봉쇄 등의 강경조치를 취하는 체제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미국이 북한에 대해 PSI를 발동할 가능성을 예고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최근 북핵 6자회담의 재개가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외부에서 완성된 핵무기를 사들였다는 등 PSI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첩보가 잇따라 나돌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수출입과 관련한 이런 언론 보도와 첩보들은 대북한 강경대응의 명분을 쌓으려는 보수 세력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