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채용비리 수사 속보입니다. 노조지부장 외에도 다른 노조간부들이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노조간부와 회사 임원, 지난해 입사자 등 금품 수수 관련자들 전원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 자동차 광주공장의 또 다른 노조간부가 채용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이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 노조 간부는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의 이런 비리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전현직 노조간부 가운데 채용비리에 가담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측의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채용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인력관리팀장 43살 나모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나씨가 받은 수천 만원의 일부가 윗선으로 상납 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광주공장 전 공장장 56살 김모씨 등 결재권을 가진 임원들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일부 정·관계 인사가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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