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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자연공원 턱없이 부족"

<앵커>

수도권에 크게 부족한 자연공원 면적을 늘리기 위해 법제 보완 등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수도권에 지정된 자연공원은 북한산 국립공원과 남한산성 도립공원, 천마산과 명지산 군립공원 등 4곳 뿐입니다.

이들 4개 공원의 면적을 합해봐야 수도권 전체 면적의 1.2%.

전체 면적 대비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의 18분의 1 수준이고, 비수도권 평균 8.5%와 비교해도 7분의 1 수준밖에 안됩니다.

1인당 면적으로 따져도 수도권은 1명당 6.57제곱미터로 비수도권의 302제곱킬로미터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수도권의 자연공원 면적은 좁은데 이용객은 많아서 환경파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공원 지정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국고를 투입해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도립과 군립 공원의 경우도 기반시설은 중앙정부가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예상되는 지역주민과 땅 주인의 반발은 입장료 수입과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도록 자연공원법을 바꾸면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연구원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과 용인 등 14개 시·군은 자연공원 지정의향이 있다고 답한 만큼, 과감한 지원책만 있으면 자연공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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