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새벽 여관에서 화재가 잇따라 투숙객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반쯤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의 4층짜리 여관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층에서 잠을 자던 50대 남자와 중국인 여성, 러시아 여성 등 투숙객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또 43살 장모씨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굿모닝 병원 등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투숙객 20여 명은 옥외 비상계단을 통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3,4층 객실과 복도를 모두 태워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여관건물 3층에서 '펑'하는 소리가 3차례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3층 305호에서 기름 냄새가 많이 나는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투숙객과 여관 주인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시간쯤 뒤인 새벽 4시 15분쯤에는 경기도 성남의 한 여관 4층에서 불이 나 30대 남자 2명이 숨지고 투숙객 4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401호와 402호 객실을 태운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401호 투숙객이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지만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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