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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기준 교육 부총리 사표 오늘 수리"

청와대 내부 문책론까지 제기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기준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오늘(8일)중으로 수리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후임 인선에 착수할 예정인데 일각에서는 청와대 내부문책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일단 이기준 교육부총리의 사의표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순방중인 이해찬 총리가 오늘 귀국하는대로 이 총리와 협의해 사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미 이 부총리가 사퇴회견을 가진데다 악화된 여론을 감안할 때 사표수리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의욕있게 단행한 연초 개각이 이부총리의 중도퇴진으로 차질을 빚게되자 청와대는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인사 검증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내부 문책론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이 부총리의 사표가 수리되는대로 곧바로 후임인선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대학개혁이 당면한 과제인만큼 후임 교육부총리도 사립대학의 총장급인사나 대학교육전문가중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조규향 방송대 총장, 김신복 전 교육부 차관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검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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