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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짜리 말만 하겠다'

열린우리당은 오늘(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에 따른 한시적 대책기구로 임채정 의원을 의장으로 하는 '임시집행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임채정 의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이 자리에 서지 않기를 바랐다"며 "너무 힘들고 무거운 자리이고, 개인능력으로나 정서적으로 불감당이어서 피하고 싶었다"며 소회를 밝힌 뒤 "피하고 싶은 자리이지만 피할 수 없는 이상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해 중앙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어 "우리당은 역사를 담당하는 정당"이라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민생을 살리고 이 나라 평화구도 정착을 위해 화합하면서 동시에 개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3개월짜리 당의장으로서 3개월짜리 정도의 말을 하려 한다"며 한시적 지도부 체제의 수장역할임을 상기시킨 뒤 "우리 모두 배전의 노력 필요하고 비온 뒤 땅이 굳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수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의 수락연설 동영상입니다.

제작 : 김현 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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