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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SK 연구소 연쇄 폭발 6명 부상

<앵커>

어젯(4일)밤에 대전의 SK 화학연구소에서 대규모 연쇄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건물 바로옆에 방사능 관련 기기가 있었는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대전방송,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이 생긴 연구동에선 거대한 불길이 뿜어져나옵니다.

사고 건물의 벽은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주변에 가득한 파편은 연구소 폭발의 위력을 말해줍니다.

대부분 화학 약품이어서 불길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대전 SK 연구소에서 처음 폭발음이 들린 것은 어젯 밤 8시쯤, 이후 폭발은 대여섯 차례나 더 이어졌습니다.

[연구소 근무자 : 그때 갑자기 반응이, 온도가 급격히 올라서 반응이 일어나가지고...]

폭발음은 현장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렸습니다.

게다가 50m나 떨어진 건물마저 부숴버릴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화재 현장은 보시다시피 연이은 폭발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연구원 6명은 다행히 폭발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어제 불은 실험기기 등을 태워 2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건물 뒷편에는 방사능 물질이 보관돼 있어 사고는 재앙으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경찰은 의약품관련 화학실험 도중 실험기기가 과열돼 사고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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