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에서 얻은 열을 팔아 번 돈이 백억원에 달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수익의 일부를 주민 복지로 돌려 혐오시설이란 인식을 씻을 계획입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수원 영통과 용인 수지를 비롯한 도내 18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열을 팔아서 백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3년의 68억원보다 47%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소각열은 폐열 보일러를 통해 증기상태로 지역난방공사에 팔리거나, 자체 터빈 발전기를 통해 전기로 바뀌어 팔리게 됩니다.
지난해 재활용된 소각열을 무연탄으로 치면 44만톤이나 될 정도여서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납니다.
경기도는 이 수익 중 일부를 주민복지시설에 환원함으로써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없애고 주민의 호응을 얻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수원 영통 소각장은 인근 아파트 단지의 체육시설에 온수를 공급해 3~40% 싼 가격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건설될 소각장들은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이고 주민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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