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을유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올해 첫 아기도 축복 속에 태어났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닭의 해, 을유년 새해를 여는 33번의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시민들의 환호 속에 새해를 축하하는 폭죽이 도심의 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서울 종로 거리에는 시민 7만여 명이 모여 아쉬움 속에 묵은 해를 보내고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대영/서울 홍은동 : 아이 무럭무럭 자라고, 둘째도 잘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은/서울 부암동 : 열심히 살 거예요. 무조건 열심히 살 거예요. 화이팅!]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도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새해를 맞는 제야행사가 열렸습니다.
을유년 첫 울음은 여자 아이가 터뜨렸습니다.
정확하게 오늘 새벽 0시, 3.3kg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오은경/산모 : 아기랑 새해를 같이 맞이해서 너무 기뻐요. 올해는 좋은 일만 있을 거 같아요.]
우렁찬 종소리와 아기의 탄생, 우리 모두의 희망과 기대 속에 2005년 을유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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