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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눈물의 고별식

31일 10시 반부터 추운 날씨 속에 1백여명의 경인방송 노조원들이 회사 정문 앞에서 모닥불에 의지해 고별식을 치름.

 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6m카메라의 멀티비젼 생중계.

기자, 기술, PD 대표들이 한 마디씩.

'희망을 갖자'며 전체적으로 담담한 표정.

 

 11:10분 공식적인 TV 프로그램이 종료.

사과문 자막 올라가고 애국가 끝나자 바로 블랙화면.

 

바깥에서 방송을 지켜보던 조합원이나

사무실에서 짐을 꾸리며 방송을 보던 비조합원이나 모두 침통한 표정.

 

잠시후 2백여명의 비조합원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종무식.

박광순 대표이사의 눈물의 고별사. 그리고 여직원들의 흐느낌.

박대표는 연신 '미안하다'며 모여있는 직원들과 악수하며 작별인사...

 

추운 날씨 때문에 더욱 을씨년스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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