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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논문 대필 '공공연한 비밀'

<앵커>

돈을 받고 졸업논문을 대신 써준 대학원생들이 적발됐습니다.

잘못된 대리문화, 권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동통신부터 재즈댄스에 대한 논문까지 25살 윤 모씨 등 서울의 모 대학원 졸업생 두 명이 돈을 받고 대신 써준 학·석사 논문들입니다.

이들의 통장에는 십만원부터 백만원까지 학·석사 논문 20여 편에 대한 대필 사례비 520만원이 입금됐습니다.

인터넷에선 논문대필 광고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도 논문대필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대학생 : 인터넷에서 자료 다운받아 짜깁기해서 많이 쓰고요, 리포트 같은 것도 대신 써주는 경우들이 많이 있죠.]

논문대필이 만연하는 현상에 대해 우리 대학에선 지도교수 한 명당 담당해야 하는 학생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 원/경희대 생물학과 3학년 : 저희과 같은 경우는 교수님하고 계속 협의하면서 논문을 써야 되기 때문에 대필이 불가능해요. 다른 데도 피드백이 확실하면 그런게 어렵지 않을까요.]

[이을용/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 교수 한 명당 학생수가 적당하면 긴밀하게 봐줄 수 있어서 논문을 대신 써주고 하는 것은 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교수와 학생간의 긴밀한 접촉을 구조적으로 가능케 하는 것이 대학 교육 정상화에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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