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에 처음으로 대규모 석탄 발전소가 준공됐습니다. 까다로운 수도권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발전소로, 수도권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80만 kw급 영흥 화력발전소 1, 2호기가 힘찬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지어진 영흥 화력발전소는 지난 99년 첫 삽을 뜬 이래 5년여에 걸쳐 총 공사비 2조3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기존 화력발전소 보다 효율을 60% 끌어 올렸고, 전체 수도권 전력 수요의 10분의 1 정도를 책임지게 됩니다.
[한준호/한전사장 : 수도권이 전국 전력의 40%를 사용하지만 발전소 거의 없다. 따라서 이번 1, 2호기 건설은 수도권 전력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
까다로운 수도권 환경 규제 때문에 다른 발전소들은 비싼 LNG를 연료로 쓰지만 영흥 화력 발전소는 1/3 가격인 석탄을 연료로 때 한해 5천8백억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세계 최장인 78km 해상 송전선로를 따라 수도권에 공급됩니다.
송전 선로를 바다와 시화호를 가로질러 건설함으로써 연간 송전망 운영비만 5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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