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일본 규수 가고시마에서 열렸습니다. 양국 정상은 잠시 후 6시 15분부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고시마에서 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용기와 헬기를 이용해 가고시마 이부스키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시 반부터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일본을 방문한 것이 세번째인데 와보니까 제가 본 중에서 제일 아름답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 오늘(17일)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회담을 하기 위해 여기로 잡았습니다.]
지난 7월 제주도와 지난달 라오스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양 정상은 자유복장 차림으로 두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 정상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문제와 자유무역협정 협상, 그리고 비자 면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과거사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인 납치피해자의 가짜 유골 사건과 6자회담 재개 문제는 별개 사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정상은 잠시 후 오후 6시 15분부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SBS는 양국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을 오후 6시 15분부터 30분 동안 이곳 가고시마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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