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 호텔에서는 공공연하게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소문, 이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관광호텔.
24시간 영업을 하는 호텔 지하의 증기탕에 내려가 봤습니다.
호화 욕조와 침대 등 불법 퇴폐영업을 한 흔적이 곳곳에 드러납니다.
[증기탕 업주 : 성매매 특별법 시행되고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그러고 열었던거예요.]
증기탕측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위층의 관광 호텔 객실까지 장기 임대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주로 예약을 통해 비밀리에 성매매가 이뤄져 왔습니다.
호텔측은 객실을 제공한 대가로 증기탕 업주로부터 수억원 대의 임대 보증금과 월세를 받아 챙겨왔습니다.
[호텔 지배인 : (아가씨들이) 몇 명인지 저희들은 몰라요. 아예 임대를 줘 버렸어요.]
검찰은 호텔 증기탕과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원과 화성 지역의 대형 호텔 4곳을 적발하고 호텔 사장 46살 최 모 씨 등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박충근 부장검사/수원지검 강력부 : 대형 관광 호텔은 단속 대상이 되지 않을 거라는 기대로 영업이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지역 조직 폭력배들이 호텔의 불법 퇴폐 영업과 연계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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