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기 무게가 무려 7㎏에 이르는 초대형 '슈퍼 배추'가 탄생해 화제다.
9일 전남 영암군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김길용(44) 응용생물공학부 교수 등 연구팀은 영암군 덕진면 조호현(54)씨 400여평의 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5㎏의 키틴제를 증식, 살포해 포기당 무게가 7㎏인 초대형 배추 생산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게 껍질 등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이용한 키틴 분해 미생물을 활용, 배추에 살포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이 밭에서 3천여 포기를 생산해 포기당 2천원씩을 받고 팔았으며 인기가 좋아 너도 나도 사가 이미 다 팔렸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은 "이 키틴분해 미생물 제재는 배추 뿐 만아니라 방울 토마토와 배, 벼 등 각종 채소와 과일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반 미생물 제재와 달리 농가에서 간단하게 증식해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유기농법의 효과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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