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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사고 '조심'

<앵커>

해외 단체여행이 일반화되면서 여행중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가이드의 경험 부족이 피해를 더욱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장모씨와 이모씨는 지난 1월 태국 여행중 보트를 탔다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모씨/주부 : (가이드는)근육이 놀랐다, 약먹고 잠자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현지 병원은 압박골절상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내놨고, 지금까지 열달이 넘도록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해외여행에서 발생한 사고나 질병에 관한 소비자 상담건수가 63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인 54건을 이미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담 내용은 식중독이나 교통사고, 질병 등이 많았고, 가이드의 경험 부족이 피해를 키웠다는 신고도 많았습니다.

[이창옥/소비자보호원 상담팀장 : 가이드 조차도 현지에서 사고를 당한 여행자에게 어떠한 응급조치를 처해야할지 모른다.]

특히, 광고와는 달리 여행사 가입 보험의 보상액이 턱없이 적어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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