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자수하는 수험생들도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과 서울에 이어 수원에서도 대리시험을 치른 2명이 자수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일)밤 경기도 수원에서 대리시험을 본 2명이 추가로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동창 사이로 모 대학 2학년 20살 김 모씨가 삼수생 친구를 대신해서 응시원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시험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모씨/대리시험 의뢰자 : 죄 짓고 못 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좀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는 마음에...]
이에 앞서 어제 오전에는 인천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여대생과 수험생이 자수했고, 서울에서도 한 유명대학 의대생이 대리 시험을 치렀다며 경찰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자수한 부정행위자들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하는 등 선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부정행위자들의 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까지 대리시험 의혹 대상자 2만7천여명 가운데 70% 정도 사진 대조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경우 대리시험 혐의자 27명 가운데 지금까지 2-3명 정도의 혐의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자메시지 부정행위와 관련해서는 서울지역 가담자 12명 가운데 10명이 부정행위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 기각당한 문자와 숫자 조합 메시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재신청하고 수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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