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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랑의 온도계 올려요'

<앵커>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어려운 이웃들 생각, 아무래도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사랑의 온도계가 어제(1일) 서울시청 앞에 설치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빨간 돼지 저금통 수십개가 한데 모였습니다.

저금통을 열자 동전이 수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성동구의 어린이집 아이들 2천3백여 명이 지난 1년 동안 한 닢 두 닢 모은 것들입니다.

[김연수 : 서랍장 위에 놓고 돈 모았어요.]

고사리손으로 모은 돈이 모두 580만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울 광장에는 '사랑의 체감 온도탑'이 등장했습니다.

이웃사랑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계 눈금이 올라가 목표 액수를 채우면 백도를 가리킵니다.

올해 목표액은 9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억원 늘었습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자동응답 전화나 전국의 모금함, 언론사의 모금행사를 이용해 낼 수 있습니다.

[채시라/사랑의 체감온도탑 홍보대사 : 오늘 온도탑이 0도에서 시작을 했는데, 100도에 오를때까지 내년 1월 말까지 여러분의 많은 사랑이 모아져서,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일로 많이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줄곧 100도를 넘어섰던 사랑의 온도계, 올해도 차가운 날씨를 훈훈하게 녹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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