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능 부정이 전국적인 현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껏 시험을 치른 학생과 그 학부모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예 수능을 다시 봐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한 입시학원이 주최한 대학입시 설명회.
설명회장은 잇따라 터져나오는 수능 부정으로 성토장이 됐습니다.
[이원준/수험생 : 억울하죠. 저는 재수까지 해서 올해 시험을 쳤는데...]
특히, 수능 부정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오늘(30일)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불안은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명수/학부모 : 12년 넘게 열심히 공부한 부분들이 왜곡되지 않을까요?]
항의는 교육부와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이어졌습니다.
재시험을 요구하는 네티즌도 있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아예 수능시험 횟수를 최소 두 차례 이상 늘리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습니다.
[전민정/수험생 : 이러면 재시험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학부모연대 등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채점이 늦어지더라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장은숙/참교육학부모연대 사무처장 : 다가오는 대입시에 혼란이 가지 않도록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가 이뤄지고, 교육부는 이에 맞는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
수능 부정은 경찰의 수사로 계속 추가 확인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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