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또 다른 조직이 속속 드러나면서 관련 학생이 훨씬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사 확대와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독자적으로 수능 부정을 모의했던 2개 조직이 추가로 적발되면서 이런 조직이 여러 개 존재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경찰에 입건된 여학생처럼 조직에 가담하지 않고도 답을 전달 받은 경우도 드러나 부정행위자 수가 불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광주 모 여고 3학년생 : (부정행위)했는데 안 걸린 애들 많아요. 엄청 많아요. 여자애들도 해요.]
이에 따라 이번 수능 부정행위자가 2백명을 넘는다거나 6백명 선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사실 확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추가로 적발된 조직의 경우 중계조 6명이 받은 답안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응시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답을 알려줄 응시자를 자체적으로 모집하는 데 실패하자 기존의 조직으로부터 답안을 받아 재전송한 것입니다.
이들은 답안을 응시자에게 재전송할 때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발신 번호를 지우는 치밀한 수법도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조직이 속속 드러나면서 광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부정이 일어났다는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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