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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연일 사상 최저…환율도 7년만에 최저

"유럽중앙은행 시장개입 극도 회피"

<앵커>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사흘 연속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7년만에 1,060원선이 붕괴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추수감사절로 뉴욕 외환시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열린 런던 시장에서 유로가 사상 처음으로 1.32달러대를 돌파했습니다.

유로는 한 때 1.3237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장 막판에 경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1.3216달러로 소폭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하락을 지속해 지난 1999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102.61엔까지 떨어졌습니다.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9년만에,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는 16년만에 각각 최저치입니다.

달러화의 이같은 급락세는 유럽중앙은행이 시장개입을 극도로 회피하고 있는 데다 미국이 달러 약세를 방치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유로화 환율이 1.45달러선으로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원-달러 환율도 하루 전보다 9원 40전 떨어진 천 57원 20전에 거래를 마쳐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강력한 개입의지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천 70원선 붕괴 이후 일주일만에 천 60원선을 지켜내지 못함에 따라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알려진 천 50원선도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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