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리시험을 쳐준 김모씨는 어젯(24일)밤 서울에서 광주로 압송됐습니다. 혹시 브로커 같은 제3자가 개입되지 않았을까 그 가능성에 대해 수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쳐준 서울 모 대학 제적생 23살 김모씨가 어젯밤 광주 남부경찰서로 압송돼 밤샘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대리시험에 적발된 뒤 서울 강남의 고시원을 전전하며 숨어지내던 김씨는 어제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붙잡혔습니다.
[(심정을 이야기해 주세요) ...]
경찰은 대리시험 응시자와 의뢰인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응시자인 김씨의 대리시험이 올해가 처음이었는지와 대리시험에 제3자나 브로커가 개입됐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차종주/광주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이전에 다른사람과 대리시험 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서 앞으로 추후에 밝혀낼 사항으로...]
제3자 개입이 확인될 경우, 전국적인 수사확대가 불가피합니다.
어제 대리시험을 의뢰한 주씨에 이어, 오늘중으로 대리시험을 친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될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대리시험과 관련한 수사결과를 오늘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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