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정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기 전에 부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학교 측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결국 학교 측에 사전인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시험 2-3주전에 학교 학생부장실에서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 휴대전화 수능 부정 사건에 연루된 A모군이 이 같은 학교 사전 인지설을 주장했습니다.
A군은 학교에서 휴대전화 부정 행위 명단에 오른 학생 15명을 개별적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각서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각서를 받은 장소는 학생부장실이며 담임 선생님도 그런 짓을 하면 인생을 망친다고 충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B군도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부정 행위에 가담한 학생의 구체적인 이름이 게재됐기 때문에 학교가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인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학교 측이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 모의 움직임을 사전에 알고도 후유증을 우려해 숨긴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의 이 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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